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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잠일기(栢蠶日記)

지구는 인류의 보금자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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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삼향 초의선사 유적지

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행성 지구는 인류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이다.
지구야말로 인류에게 낙원인 듯하다.

그런가.
나는 <COSMOS>의 저자 칼 세이건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지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구가 결코 낙원이 아님을 목도하고 있다.

두렵고 슬픈 일이다.
처참하고 잔인한 느낌까지 든다.

사진을 담는 일도,
블로그를 올리는 일도 힘든 일이다.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더 희생되어야 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숭고한 생명들의 부활을 기도합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설중매처럼 말입니다.

억울한 영혼들의 극락왕생을 원도합니다.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보냅니다.

아폴로 우주선과 랜드샛 우주선이 고공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2023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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