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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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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끝자락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선운사
다리 밑 계곡에도

초의선사
오른손 지팡이에도

영산강
물닭의 날개에도

갓바위
청둥오리 발가락에도

옥암천
메마른 둑길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날입니다.

입춘인 어제
옥암천 둑길에서
들꽃의 향기를 담았습니다.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아주 작은 들풀입니다.

임인년보다도
한 달이나 빠른
'봄까치꽃'의 개화를 보았습니다.

이 꽃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임인년에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카메라의 성능
촬영의 감각도 비교하면서
1년 전으로 시간 여행 떠나보세요.

봄이 오는 소리
귓가에도 들려오나요?

2023년 2월 4일

꼭 보세요!

 

봄까치꽃 단상

봄까치꽃/ 이해인 까치가 놀러 나온 잔디밭 옆에서 가만히 나를 부르는 봄까치꽃 하도 작아서 눈에 먼저 띄는 꽃 어디 숨어 있었니? 언제 피었니? 반가워서 큰 소리로 내가 말을 건네면 어떻게

nsang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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