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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어제 화순 적벽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버스투어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가뭄이 심각합니다. 물이 마른 천과 물이 빠진 호수의 적벽은 실망이었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여행은 항상 과정이 중요합니다. 적벽도 좋지만 적벽 가는 길도, 돌아오는 길도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목포에서 출발하여 화순 적벽 가는 버스 정류장까지의 풍광을 올립니다. 차 안에서 담은 사진도 있고 중간에서 쉬면서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화순 적벽은 처음이지만 모두 자주 다녔던 길입니다.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하면서 주말마다 누볐던 감회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목포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의 가뭄이 계속된다면 호남 지역은 식수 부족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비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눈도 좋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내려야 합니다.
11월의 마지막 월요일 멋지게 출발하세요!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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