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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남악에도 가을이 완연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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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집에서 바라본 새벽(10월 23일)

오늘 새벽까지 하나의 숙제를 마쳤습니다. 원고 청탁은 꽤 오래되었는데, 바삐 살다 보니 이제야 마쳤습니다. 

무안군에서 <무안군사(務安郡史)>를 편찬하면서 ‘무안 인물’중에 나주나씨의 고려, 조선조 인물들을 저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우리 나씨 선조들은 주로 나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무안과 연관이 되는 분들을 찿아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날마다 심적 고통이 심했습니다. 다른 일에 매달리면서도 마음은 항상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순간순간을 구속하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덟 분의 선조들을 선택하여 어제 대강 마무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남악에 있는 친구 진석의 딸 결혼피로연에 참석했습니다. 아내가 운전을 하고 친구 명완이와 함께 갔다가 함께 돌아왔습니다.

명완이 집에 향기 그윽하게 핀 은목서를 시발로 하여 조금 홀가분한 기분으로 가을의 정취를 담았습니다. 친구 집 근처의 담벽 담쟁이와 남악 수변공원의 풍광을 보면서 가을이 완연하게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일에 묻혀 저만의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원고를 송신하고 조금은 쉬고 싶습니다. 이 가을에 흠뻑 빠지고 싶습니다. 아내와 함께 가을을 찾아 어디론가 떠날 예정입니다.

사진의 시작과 끝은 전망 좋은 집, 우리 아파트에서 담은 오늘 새벽과 어제의 석양입니다. 오랜만에 전망 좋은 집의 사진을 올립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여러분의 가을을 응원합니다.

남천나무
은목서
은목서꽃
먼나무
담쟁이

 

 

 

 

낙엽
수련

 

 

옥암수변공원의 갈대

 

가우라꽃

 

 

전망 좋은 집에서 바라본 석양(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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