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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칠월칠석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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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력 7월 7일입니다.

Lucky Seven!
7이란 숫자는 서양 못지않게 동양도 선호했나 봅니다.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의 신화는 우리 동양인들의 가슴에 많은 것을 심었습니다.
교훈이 있습니다. 슬픔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희망을 줍니다. 비극적 희망이지만요.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이 있는 오늘, 올해 들어 가장 황홀한 일출을 보았습니다.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결국 영산강 주룡나루를 택했습니다.

주룡의 황홀한 새벽을 홀로 지켰습니다. 벅차오르는 감흥을 숨길 수 없어 블로그 하나를 더 올립니다. 사진으로나마 함께 음미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니셜 마크를 어디에 붙어야 할 줄은 압니다. 알면서도 결국엔 흠집을 내고 말았습니다. 작품이 절단되는 아픔은 창작자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교육부장관님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논문 쓸 때 저자 이름 명기하지 말까요? 세상 요지경입니다. 우리부터 사진이라도 표절하지 말고 저작권 보호합시다.

붉게 떠오르더니 뜨겁게 달굽니다. 그러나 태양의 속마음을 읽어내면 이해가 됩니다. 오곡백과는 스스로 익지 않습니다. 지금은 뜨거운 태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곧 바다로 나갑니다. 누군가가 요트를 태워준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오늘이 다섯 번째입니다. 요트 위에서 바라보는 오늘 목포 하늘의 구름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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