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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수국(水菊)의 섬, 도초도(都草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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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행 여객선에서 촬영한 암태도의 여명
다시 보고 싶은 섬의 파노라마
비금도에 도착하며!
도초도 수국공원

 

 

 

 

 

 

 

 

 

 

 

 

 

 

 

 

 

 

 

 

 

수국공원 벽화

수국(水菊)의 섬, 도초도(都草島)

암태도 남강항 여객선 터미날에서 6시에 출발한 첫 배는 섬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며 40분 후, 비금도 가산항에 도착하였다. 비금도와 도초도는 1996년 서남문대교로 연결되어 승용차로 갈 수 있다.

도초도 수국공원까지는 15Km 거리였다. 다 끝난 축제에 왜 가는가? 수국 축제는 어제 막을 내렸다. 나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체질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축제가 끝났으니 코로나 걱정 없이 호젓하게 꽃을 감상할 것이다. 인파에 시달리다 보면 구도가 나오지 않는다. 조용하게 축제를 연구해 볼 생각으로 축제가 끝난 다음 날을 택한 것이다.

예상 적중이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와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아내와 단둘이 감상했다. 관람객은 아무도 없다. 자원봉사자들이 축제의 뒷정리와 청소만 할 뿐 한적하고 조용하다.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개최하는 꽃축제가 많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축제 공화국이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으로 대동소이하다. 특색이 없다. 콘텐츠가 없다. 스토리텔링도 없다. 그래서 꽃축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수국 축제도 여러 지자체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들었다. 도초도의 축제는 성공한 축제로 알고 있다. 그러나 수국 축제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도초도의 관광 활성화 방안과 연계하여 곧 언급할 것이다.

도초도는 신라시대에 당과의 무역 기항지로서 당나라 사람들이 이곳이 자기 나라의 수도와 비슷하고 초목이 무성하다 하여 '도초(都草)'라 하였다고 한다. 고려와 조선에는 귀양지로 유명했으며, 흑산도와 중국 장쑤성을 잇는 무역로였다고 한다.

오늘 공부는 이거면 충분하다. 날씨 더운데 블로그까지 골치 아프면 곤란하다. 그림 보듯이 보면 된다. 원색백과사전에 나오는 사진은 찍지 않는다. 그래도 컷이 많이 나와 제거하는 작업이 더 어렵다.

도초도의 역사와 축제에 대한 조언을 실어 다음 이야기를 계속할 것이다. 다음 일정이 훨씬 시원하고 유익하다. 도초도의 숨은 매력은 내일 사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한 여름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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