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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와대(岩瓦臺)에서

산비둘기와 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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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6일 촬영

더불어민주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을 이달 내 국회서 통과시켜키기 위한 무리수를 알면서도 강행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한 번 더 깨져야 정신을 차리려는가?
요즈음 언론에서 ‘조국 시리즈 2’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왜 나쁜 역사는 반복되는가? 인사가 만사인데, 출발부터 인사가 문제가 있다. 이쯤에서 정 씨는 그가 표현한 ‘40년 지기’와 나라의 안정을 위해 빨리 물러났으면 좋겠다. 조 씨도 무슨 낯짝으로 이 판에 끼어들어 불을 지르는가? 이제 조용히 자숙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정치판은 ‘이박문윤(李朴文尹) 이하동문(李下同門) ’이라고 한다. 이(李) 밑으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성열 다 똑같다는 것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경선과정이 여야를 떠나 참으로 가관이다. 그런데도 우매한 국민은 정치꾼의 선동에 넘어가 항상 뽑아놓고 후회한다. 깨어라, 대한의 국민이여!
작가가 정치나 현실을 외면에서는 곤란하다. 불타는 집을 방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작가는 냉정한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으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
이쯤 해두고 비둘기와 놀겠다. 광장의 비둘기는 인간에게 이미 오염되었다. 산비둘기가 좋다. 그래서 무안 일로에 은거하여 주룡 적벽암의 상사바위 근처에서 비둘기를 기르며 소일했던 소포공의 심정을 이제 이해할 것 같다. 소포공이 비둘기를 길렀던 근처 바위를 후세들은 구암(鳩岩)이라고 부르지 않았던가. 내가 주룡나루에 자주 가는 이유 하나가 여기에[ 잇다. 
모두 한 마리의 산비둘기입니다. 야생조인 산비둘기와도 소통하는데 정치인들은 왜 이 모양일까요?
많은 성원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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