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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찍어둔 일몰 사진을 오늘에야 올립니다. 석전대제 행사, 코로나, 산불 위기 등으로 이 사진들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위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제 나름의 부담감을 떨치고 선을 보입니다.
대선을 하루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비방전이 난무하는 선거는 처음입니다. 대통령 뽑다가 나라가 분열되는 지금의 선거제도가 이대로 존속해야 하는지 참으로 의문스럽습니다.
법과 질서와 예의가 다 망가지는 이런 제도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걸까요? 대통령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나라가 시끄러울까요? 권력의 허망함을 수차례 경험했지만, 도대체 그 자리가 무엇이기에 그렇게들 싸우는 것일까요?
이제 이틀만 기다리면 조금은 잠잠해지겠지요? 두 패로 갈라진 이 거대한 집단의 광란은 이제 끝나겠지요?
대통령의 권한이 축소되어야 합니다. 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한 사람한테 몰아 주는 이 미개한 제도를 던져버리지 않는 한, 이 나라는 계속 비방과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집단폭력이 집단지성으로 위장하여 더 썩어가겠지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위기의 이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말 아슬아슬한 나라입니다. 미세먼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태양처럼, 아름답게 떠나가는 태양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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