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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잠일기(栢蠶日記)

꽃피는 봄날 한잔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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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 한잔하세!

 

이곳 목포는 오늘도 눈이 내리네.

내 맘은 봄이지만

날씨는 여전히 춥구려.

 

그곳에는 눈이 없어

자네 오긴 겨울도 좋은데

코로나가 비상이구만.

 

블로그 누적 방문자

10만을 돌파하는 날이라

이 소식 자네에게 알리네.

 

내가 보낸 사진에

그리도 빨리 요술을 부려

내게 선물했던 작품들을 함께 올리네.

 

꽃피는 봄에 만나자던 우리들의 약속이

금계국에서 기생초, 해당화를 보내고

설중매를 맞이하네.

 

임인년 꽃피는 봄날에는

따뜻한 조국

숭어 뛰는 남녘에서 만나세.

 

2월은 익은 김치에 숭어

3월은 쑥국에 도다리

4월엔 신 김치에 운저리도 좋다네.

 

5월 병어도 좋고

6월 민어도 괜찮지만

그래도 꽃피는 봄날이 좋네.

 

꽃피는 봄날

막걸리 한잔하세

깻잎에 된장 올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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