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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보름달 시집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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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름달 친정 떠나는 날

 

  보름달이 뜨는 추석 하루 전입니다.

  새벽부터 보름달이 곱게 단정하고

  ‘친정떠나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달은

  긴 여정을 마치고

  곧 시댁에 올 것입니다.

 

  고운 미소로 우리 곁에 다가오는

  보름달의 시집 오는 날을 기대합니다.

 

  달의 출발과

  해의 도착을 망월리 영산강에서 지켜보았습니다.

 

  망월리(望月里)가 이름 값을 하네요.

 

  * 오늘 새벽 주룡나루, 망월리, 소댕이나루를 숨가쁘게 이동했습니다.

    모두 우리 선조님들의 숨결이 숨쉬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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