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926년 8월 4일.
두 남녀가 관부연락선에서 실종되었다.
남자는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여자는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 윤심덕.
올해가
그 100년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온갖 추측으로 대서특필 되었고,
급기야는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지난해
간사이 엑스포 특별무대에서
그들의 아야기를 새로운 서사와 형식으로
무대에 올리고 싶었다.
결과론적이지만
이 <99년의 침묵>은 성사되지 못했고
올해 <100년의 침묵>으로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

<100년의 침묵>이
영상을 활용한 연극으로 제작될 것인가,
아니면 서사가 있는 사진전으로 개최될 것인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들의 '침묵'을
올해 공개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7월 17일
어떤 힘에 이끌려 갓바위에 가게 되었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내가 구상하고 있던
메인 서사가
두 갈매기들에 의해서 구현되고 있었다.
오늘 사진은
두 갈매기들에 의해 재현된
1926년 8월 4일 새벽의 서사이다.

더 이상의 글은
사족이 됩니다.
여러분은
두 갈매기들의 행동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집중의 힘 (4) | 2026.07.16 |
|---|---|
| 노랑어리연꽃이 피어있는 연못 (2) | 2026.07.15 |
| 특별시의 특별한 새벽 (3) | 2026.07.14 |
| 집중의 치유 (4) | 2026.07.13 |
| 좋아요 (2) | 2026.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