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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기생초 & 고라니 &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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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초/전망 좋은 집에서

우리 동네는
지금
금계국은 끝물이고
기생초가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요즘 들어
그 기생초 꽃밭에
고라니가 날마다 출몰한다.

어두껌껌한 새벽에
오룡산에서 개천을 타고 내려와
날이 밝으면 다시 돌아간다.

집에서
고라니가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큰 행복이다.

기생초와 고라니
목포시 옥암동/2026. 06. 14

오늘  
올리는 사진은
3개의 영역으로 분류된다.

특별한 새벽에
남겨두었던 컷.

다음 날
전망 좋은 집에서 촬영한 컷,

다시  
밖으로 나가 담은 사진.

기생초와 고라니
목포시 옥암동

2026. 06. 13
갈대와 일출/ 06. 13
06. 14
영산강 끝자락/06. 13
06. 14
06. 13

어제
대학 18년 선배님이신
김동규 교수님과 카톡이 연결되었다.

교수님은
부산 경성대학교에
연극영화과를 창설하신 분이다.

나는
그 대학에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2년동안 강의를 하게 되었다.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대학에서
이 땅의 많은 예술가와 교육자가 배출되었다.

그 중심에
김동규 교수님이 존재하신다.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있지만
게으름이
큰 결례를 낳고 말았다.

가슴속의 존경도
혀끝의 고백도
사죄가 될 수 없다.

게으름도 죄다.

오늘 블로그를
나의 은인이신
김동규 교수님과 사모님께 올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6. 0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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