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우리 동네는
지금
금계국은 끝물이고
기생초가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요즘 들어
그 기생초 꽃밭에
고라니가 날마다 출몰한다.
어두껌껌한 새벽에
오룡산에서 개천을 타고 내려와
날이 밝으면 다시 돌아간다.
집에서
고라니가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큰 행복이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3개의 영역으로 분류된다.
특별한 새벽에
남겨두었던 컷.
다음 날
전망 좋은 집에서 촬영한 컷,
다시
밖으로 나가 담은 사진.












어제
대학 18년 선배님이신
김동규 교수님과 카톡이 연결되었다.
교수님은
부산 경성대학교에
연극영화과를 창설하신 분이다.
나는
그 대학에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2년동안 강의를 하게 되었다.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대학에서
이 땅의 많은 예술가와 교육자가 배출되었다.
그 중심에
김동규 교수님이 존재하신다.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있지만
게으름이
큰 결례를 낳고 말았다.
가슴속의 존경도
혀끝의 고백도
사죄가 될 수 없다.
게으름도 죄다.
오늘 블로그를
나의 은인이신
김동규 교수님과 사모님께 올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728x90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붉은 아름다움에 대하여 2 (0) | 2026.06.19 |
|---|---|
| 붉은 아름다움에 대하여 1 (0) | 2026.06.19 |
| 특별한 새벽 (2) | 2026.06.14 |
| 우연이 필연이 되어 (2) | 2026.04.27 |
| 공존의 미학 (2) | 2026.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