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0월 13일
일요일입니다.
장흥
하늘빛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추향제가 열리는 나주 금호사에 갑니다.
금목서
향기를 보냅니다.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10월 14일
월요일입니다.
장흥에 가면
꼭 가야할 곳이 있다.
개인이 만든
국가대표급 수목정원이다.
넓이가
대략 1만 평이다.
봄에 여는
튤립축제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한다.
계절마다
피는 꽃의 종류를 다 헤아릴 수 없다.
이 수목원의 생명과 자산은
나무이다.
편백나무
숲길이 있고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소나무, 금목서, 은목서가 사람을 반긴다.
은목서는
아직 피지 않았다.
금목서 향기가
주차할 때부터 그윽하게 풍긴다.
금목서가
이렇게 많은 곳을 처음 보았다.
그 향기만
맡고 가도 본전은 뽑는다.
온실카페에서
카피 한 잔만 마시면
누구나 수목원에 들어갈 수 있다.
수목정원의 주인이 되어
가을 향기와 정취를 맘컷 누릴 수 있다.
주인 노릇을
며칠 더 하려면 글램핑장을 이용하면 된다.
나무에 푹 빠져
이 수목원을 30년 동안 가꾸고 있는
주재용 회장은
향기가 나는 사람이다.
나무를 심고 꽃을 피우는
이 남자를
당분간은 숨겨놓고 싶다.
금목서
향기 가득한
장흥 하늘빛수목원으로
초대합니다.
장흥 바다와
한승원 문학산책로
곧
초대하겠습니다.
728x90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경(仙境)이로다! (2) | 2024.11.22 |
---|---|
그 가을의 시간들 (2) | 2024.11.13 |
가을 나들이 (2) | 2024.09.29 |
가을, 일출 이후 (3) | 2024.09.28 |
가을, 해가 뜰 때까지 (0) | 2024.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