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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능수홍도화 벚꽃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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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복사꽃)


벚나무에 파릇파릇 잎이 돋고 꽃은 지고 있습니다. 지지 않는 꽃은 없습니다.

동백꽃도 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꽃들이 왠지모르게 처량해 보입니다.

요즘 능수홍도화가 유독 눈에 띕니다.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진 가지에 붉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능수홍도화와 벚꽃 그리고 동백꽃이 어울어진 풍광을 올립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일요일은 쉽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능수홍도화

 
중춘(仲春) 나래
김남현
 
봄이 무르익어 가매
버들 눈 새로 뜨고
빈 가지마다 새씩 돋아 연둣빛 물드니
온 세상이 화기(和氣)하네 
 
들 벌은 일 없어도
떼 지어 날아다니고야
들녘엔 학이 울고
복사꽃 향기롭게 피는구나
 
아이는 해찰궂게
불러도 대답 없더니
느릿느릿 나가서
어젯밤 떨어진 낙화를 쓸며
해맑게 웃는구나.
 

벚꽃과 능수홍도화

 

입암산 벚꽃동산

 

벚꽃과 동백꽃

 

 

 

 

능수홍도화, 벚꽃, 동백꽃

 

 

벚꽃과 동백꽃
능수홍도화
목포시 대양동 산계마을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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