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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올라가면서
점찍어 놓은 장소가 있었다.
멀리서는
어떤 꽃인지 알 수가 없다.
목포로 내려오는 길에
그 환상의 장소를 작정하고 찾아갔다.
꽃이 내게로 왔다
꽃이
나에게 왔다
능수매화가 나에게 왔다
꽃이
나에게 왔다
기쁨이 통째로 나에게 왔다
꽃을
너에게 보낸다
수양매화를 너에게 통째로 보낸다
꽃이
나에게 왔다
그 꽃을 남김 없이 너에게 보낸다.

















능수벚꽃, 능수홍도화에 이어
능수매화를 담았다.
운 좋게도
능수홍매화와 능수백매화를 동시에 보았다.
조상님 덕이다.
고향 유교리에 심어야 할 꽃이
또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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