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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일출이 없었지만
운이 좋게도 그림같은 사진을 얻었다.
사진이 예술이 되려면
그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휴대폰으로
이렇게 담을 수 있다니..
스스로 감탄한다.
바보처럼.
화비화(畵非畵) 2
畵非畵(화비화)
霧非霧(무비무)
夜半來(야반래)
天明去(천명거)
來如春夢幾多時(내여춘몽기다시)
去似朝雲無覓處(거사조운무멱처)
그림이려니 그림이 아니고
안개려니 안개가 아니로다.
깊은 밤 찾아와
날이 밝아 떠나가네.
찾아올 땐 봄날 꿈처럼 잠깐이더니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흔적이 없네그려.
후기:
12부도(鳧圖)는
오리 그림 12장면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확정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순열의 제단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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