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비극

728x90

 

목포 바다의 낙조
튀르키예 국기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상황이 심각합니다.

불덩어리였던 지구는 많이 식었지만, 지구 깊은 내부는 마그마가 끓고 불타고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처하는 인간은 지진과 화산이라는 자연현상에 속수무책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유응교 박사께서 <튀르키예 지진>이란 따뜻한 시조 한 수를 보내오셨습니다.

시인은 우리 이웃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 인류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아도취적 자기 감상에서 빠져나와 사회와 인류에 대한 이성적, 지성적 자세로 인간의 심성을 자극해야 합니다.

어제 남녘의 낙조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비극과 중첩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성입니다.

그러나 지구는 아직도 불덩어리입니다. 망각하거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이나 다른 생명체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합니다.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인류애.

인류가 그걸 지키려고 노력했고, 또 우리의 후손들에게 남겨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더 많은 피해가 없길 기도합니다.

 

시리아 국기
붉은머리오리(무안군 남악호수)
물닭(2023년 2월 8일)

728x90

'오늘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조의 호수  (0) 2023.02.12
까치, 봄을 노래하다  (0) 2023.02.10
영산강에 봄이 오고 있다  (0) 2023.02.07
사랑은 아름다워라!  (0) 2023.02.04
입암산의 침묵  (0)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