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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렸지만
포근한 날씨였던 임인년의 설중매는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올해는 워낙 추웠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초의선사 유적지의 설중매는
계속되는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일찍 핀 꽃은
추위에 시들어 버렸지만, 자존심 강한 놈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칼바람을 맞으며
왕산 앞바다의 석양을 끝까지 담았습니다.
지금 올리는 겨울 바다는
본격적인 석양은 아닙니다.
예술섬 몽도의 아름다움을
계속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계묘년 1월의 마지막 주일
멋지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오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뜻깊은,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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