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에는 신의 창조 의지가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고, 작품 속에서도 그러한 생각들을 간혹 드러내곤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사회가 아니더라도 가정에서만이라도 그러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망각했을 때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동물 사회에서도 인간에게 지탄을 넘어 혐오의 대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鼠) 선생이 있습니다. 쥐를 말합니다. 인간에게 백해무익합니다. 물론 실험실용 쥐도 있지만요.
식물 세계에서 백해무익한 존재가 있습니다. 외래종인 이 식물은 얼른 보면 칡넝쿨처럼 생겼으나, 우리의 산과 들을 뒤덮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나 이 식물이 존재합니다. 다른 나무를 타고 기생하여 그 나무를 고사시키는 무서운 식물입니다. 번식력도 강하여 줄기에서 뿌리가 나오며, 흙만 있으면 뿌리를 내리고 세력을 확장해 갑니다.
이 식물이 꽃을 피웠습니다. 저도 처음 봅니다. 아름답습니다. 향기도 좋습니다. 아카시아꽃 향기가 납니다. 그러나 악마의 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꽃을 서화(鼠花)라고 부릅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올렸습니다. 이 중에서 서화가 있습니다. 어떤 꽃이 서화일까요?
서화를 꽃 피운 이 식물은 우리의 산천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개인이나 지자체의 힘으로는 곤란합니다. 정부가 이 꽃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합니다. 심각합니다.
다른 꽃 이름은 10일 후에 블로그에 올려놓겠습니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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