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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현장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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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내삼문

 

 

전라감영 선화당
좌 (주)다하실 최한성 대표, 중앙 심가희 대표(촬영 심가영)
우 심가영 대표(촬영 최한성)
연신당과 회화나무

 

정인수 작 회화나무
천주교 전동성당

 

 

 

 

전인수 작 명륜당
전주비빕밥
전라감영 내삼문 앞 충무공 시비 정면
시비 뒷면

어제는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아트네트웍스()의 주최로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326일 특강을 하게 되었는데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를 초청한 아트네트웍스()의 심가영, 심가희 공동대표는 젊은 시절 자매 무용가로 해외에서 꽤나 알려진 분들입니다. 대학 동문이기도 한 두 분을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뵙고, 어제 43년 만에 다시 뵙게 되었습니다.

두 분은 4년 전에 고향으로 내려와 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을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기관으로 발전시킨 문화기획자들입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전북 문화예술의 글로벌 콘텐츠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전주는 전라감영이 있었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경기전을 비롯한 조선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역사적 유적이 남아있으며, 전주한옥마을처럼 한국의 전통문화가 풍부한 역사관광 도시입니다.

전주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젊은 시절, 전주시립극단의l 창단공연 <까스띠야의 연인들>을 연출했으며, 전주의 대표적인 극단 창작극회의 정기공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연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1985년 전주시립극단의 창단과 함께 인연을 맺었으니 어언 3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시립극단이 마련해준 월세 10만 원의 숙소에서 젊은 연극인들과 막걸리 마시며 밤새워 연극을 논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광주, 전주, 부산, 서울을 오가며 열심히 뛰었던 그 시절이 경제적으론 어려웠지만 참 행복한 시절이었습니다.

326일 오후 3시 라마다호텔에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과 전북의 공연예술>이란 논제로 특강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전주를 대표할 수 있는 몇 개의 사진만 올립니다. 전동성당과 전라감영에 대한 글은 추후 올리겠습니다. 마침 어제 정인수 작가가 펜으로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몇 컷 담았습니다. 비교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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