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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잠일기(栢蠶日記)

남녘에서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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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까치

 

 

 

 

 

 

 

 

 

 

 

 

 

오만은 승자의 독이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현 정부는 정권연장에 실패했다.

 

B가 잘해서가 아니라 A가 못했기 때문이다.

B5년 뒤 이런 꼴이 될 수 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를 기대한다.

머슴의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새 대통령을 희망한다.

 

패자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승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싸우지 않는 세상을 염원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세상을 꿈꾸며.

 

나뭇가지 하나가 모여서 마침내 둥지가 된다.

새로운 둥지에서 건강한 새 생명이 잉태되고 성장하길 기원한다.

 

아름다운 이 조국

자랑스러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땅이다.

 

이 땅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내 주장에 앞서

내 몫을 묵묵히 수행하는 성숙한 사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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