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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大寒)입니다.
서울에 눈이 많이 내렸나 봅니다.
강원도 그리고 서해안에도.
이곳 남녘은 눈 소식이 없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일출과 저녁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낌은 감상자의 몫입니다.
사진을 잘못 골랐는지,
사진을 너무 생략했는지,
아니면 촬영 장소 자체를 잘못 선택했는지,
어제 올린 시와 사진이 하모니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습니다,
‘해에 바치는 詩’는 어제의 저녁노을에 더 어울리는 시였습니다.
지평선 너머
그곳에 가고 싶다.
저녁노을도, 저도
그 섬에 푹 빠졌습니다.
태양도 마지막까지 그 섬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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