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박새의 미각에 대한 에튜드 - 최종판 오늘 '동박새의 미각에 대한 에튜드'를 마무리합니다. 그날, 알알이 붉게 영근 눈 속의 피라칸타 열매는 환상적이었다. 그런데 그 환상적인 장소에 동박새가 그 붉은 열매를 쪼아먹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목포에 눈이 많이 내리던 날, 나와 동박새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포대화상’이 ‘동박새’로 바뀌면서 2탄이 시작된 셈이다. 그리하여 나는 동박새가 찾아오는 그 장소를 하루에 서너 번씩 방문하여 동박새에 대한 본격적인 관찰과 교감을 갖게 되었다. 동박새가 피라칸타 나무 주위에 머무르는 순간은 기껏해야 20분 정도였다. 주위 탐색으로 한참을 보내고 나서야 맘에 드는 열매 몇 알을 쪼아서 먹는다. 그리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동박새의 소식(小食)을 처음에는 오해하였다. 피라칸타 열매는 독성이 있어 사람이 생.. 더보기 눈여겨보면 詩가 보인다 눈여겨보면 시(詩)가 보인다. 오늘은'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사낭송 교실'의 발표공연 날이다.가장 위대한 예술은 자연이다.꽃지는 해떠오르는 태양...왜인간은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지 못할까?우리는그 자연스러움을 체득하기 위해 자신과 싸웠다.나도 모르게내 몸에 흐르고 있는 거짓과 싸웠다.자연 속에 답이 있다.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눈여겨보면詩가 보인다. 눈여겨보면詩가 보인다.영산강에 詩가 흐른다. 더보기 도솔암 & 詩가 흐르는 에튜드 2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발표공연'이 하루 남았다.오늘은리허설을 하는 날이다.드디어 무대에 오른다."진흙 묻은 신발로 무대에 오르지 말라."무대는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곳이다."연습은 공연처럼공연은 연습처럼"왜 이 시를 낭송하는가?"초과제를 놓치지 말라."그리고하나더"공연예술가는 자신의 모든 행위를 집단의 창조작업에 종속시켜야 한다"공연예술은 개인의 예술이 아닌 앙상블의 예술이다. 전남 극단 '뻘'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 시낭송 교육을 만난다" - 뉴스웨이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이 시낭송 교육과 만난다. 전남 극단 '뻘'은 오는 26일부터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을 매주 수, 토요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www.newsway.co.kr 나상만.. 더보기 도솔암 그리고 시가 흐르는 에튜드 시를 읽는다 박완서심심하고 심심해서왜 사는 지 모르겠을 때도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등 따습고 배불러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시의 가시에 찔려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꽃피고 낙엽지는 걸되풀이해서 봐 온 햇수를 생각하고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 '시낭송 발표회가 딱 일 주일 남았다.아내도시낭송 교실에 함께하고 있다.박완서 작가의'시를 읽는다'는 아내가 발표할 시(詩)이다.시를 읽는 것보다더 어려운 일이 시낭송 공연이다.시는 누구나 어디선지 읽을 수 있다.그러나 공연은 많은 사람 앞에서 향해진다.시를 눈으로 읽는 것이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