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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남녘에 눈이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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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

남녘에
마침내 눈이 내렸다.

얼마나
기다렸던 눈이던가.

그러나
살며시 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용케도
내 가슴속에 가둬둔다.

그러나
딸아이는
아내와 함께 서울로 간다.

무등산까지만
동행할까?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다.

연말연시를
아름다운 남녘에서 지내고 싶다.

날씨도
마음도
남쪽이 포근하다.

솔직한 심정이다.

서울 어디에서
이런 풍광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남천 열매
영산강 끝자락

해당화 열매

팥배나무 열매

블로그는 올립니다.

일요일이라
전송을 고민합니다.

단톡만 올리면
서운해하는 분들이 많을 거고

모두 올리면
실례가 되는 건 아닌지...

세상은
항상 복잡합니다.

2부로
계속됩니다.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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