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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강과 숯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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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이 매섭다.
목포와는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서울에서
네 번째
맞이하는 새벽이다.

친지가
제공한 여의도의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

TV가 없는 건
괜찮다.

제일
불편한 점은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다.

첫날과 둘째 날은
한강가에서 카톡을 올렸다.

어제의 블로그는
지하철에서 전송하였다.

벌벌떨면서
곱은 손으로
사진을 찍고 카톡을 보냈다.

딸이
아르바이트를 한 돈으로
겨울 옷을 사왔다.

아들은
목도리를 사서 보내왔다.

따뜻하다.
숯불의 온기보다
핏줄의 온기가 훨씬 따뜻하다.

함강과 원효대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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