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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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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선사 유적지

 

왕산 봉수산

 

대각문

 

 

 

 

 

 

오승우미술관

 

마동 들
목포 저녁

아침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24) 세미나 뒤풀이에서 1, '술통'에서 2, 무안 향토사연구소장 박관서 작가의 댁에서 3차를 했습니다.

 

박 작가는 청계면 월선리 예술인촌에서 살고 있습니다. 외손녀가 어찌나 예쁘고 영리한지 월선리의 꽃입니다.

다음에 갈 때는 예쁜 선물을 해야 하겠습니다.

 

박 작가의 사모님이 목포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죄송스러운 마음과 고마움을 함께 전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홀로 보낸 아내에게 실컷 혼났습니다.

그렇게 남의 집에서 늦게까지 술 마시면 누군들 좋아하겠느냐고요.

 

어제 술을 마셔야 했기에 차를 행사장에 주차해 두었습니다. 

무안에 함께 가자는 제 제안을 아내가 거절했습니다.

잘못했으니 벌을 받아야지요.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무안에 갔습니다.

시내버스가 어찌나 돌고 도는지 목포에서만 1시간이 걸려, 무안까지는 130분이 걸렸습니다.

 

눈이 내리는 시골 도로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목포로 돌아오면서 초의선사 유적지에 잠시 들렀습니다.

시간이 늦어 문은 닫았지만, 몇 컷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목포에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눈이 많이 쌓일 것 같습니다.

눈다운 눈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유달산?

주룡나루?

초의선사 유적지?

유교리?

나불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생각해 보렵니다.

 

추위와 코로나 조심하시고 눈길 안전 운행하세요.

 

멋진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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