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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집

비 내리는 날, 한잔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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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룡나루에서전망 좋은 집으로 돌아왔다.

갈 때의 암흑 길과 올 때의 빗길이 사뭇 다르다.

 

멸치를 손질하는 주인장이 전기밥솥 버튼을 누르라고 부탁한다.

누르는 것은 내가 해야 한다. 최소한.

 

1011307명이 블러그를 방문하셨다.

많은 분들과 비 내리는 영산강을 함께 호흡했다.

사진 하나가 누군가에게 신선한 새벽과 아침을 선물할 수 있다면 그것도 큰 행복이다.

 

비 내리는 전망 좋은 집의 경치도 나름 운치가 있다.

우경(雨景)이다.

 

어제 망운 막걸리를 잘 사 왔다.

장난기도 발동한다.

 

비 내리는 영산강의 끝자락,

전망 좋은 집에서 조우한 막걸리와 우경!

 

이 사진을 무안 군수에게도 보내야겠다.

아직 만나지 않았다. 귀향한 이래.

 

1245.

방문자가 100분 늘었다.

 

이 속도면

오늘, 700명은 무난하리라.

겨울이 오기 전에

코로나 확진자 수를 초월해야 한다.

 

확진자는 줄고

방문자는 늘어야 한다.

 

나의 작은 소망이다.

() 냄새가 코끝에 다가온다.

 

막걸리와 전은 궁합이 맞다.

주인장과 나도 호흡이 맞다.

 

전망 좋은 집이다.

술맛 나는 집이다.

 

여보게 주인장

한잔하세.

 

가을장마가 그렇게 오고 있다.

목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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