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출가 나상만 교수, 경기대학교 복귀
자신이 창설한 경기대 평생교육원 예술학사 연극학 전공 주임교수로.
뉴스와이어 입력 2016.02.05.
문화예술위원회의 해외 레지던스 파견 작가로 선정되어 러시아의 사할린에서 3개월 동안 체류하고 귀국한 나상만 연출가가 경기대학교에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나 연출가는 2000년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부 교수로 임명되어 2007년 8월까지 재직하면서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연기학과, 대학원 연기학과, 예술대학원 연극학과의 창설을 주도했으며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을 창설하는 등 우리나라의 연기교육을 개혁해왔다.
나상만 연출가는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소속의 <연극학> 학점은행제 학사학위취득과정의 주임교수로 복귀하며, 이 과정의 창설 당시 명칭은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이하 연기원)’이다.
나 교수가 1998년 숭실대학교에 창설한 연기원은 그의 이직과 함께 경기대학교로 옮겨져, 국내의 종합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연극영화과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 최고의 연기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그 동안 천효범(목원대), 조기왕(동서대), 오진오(상명대), 하병훈(인천대), 김혜진(성신여대), 이재성(경상대) 교수 등을 배출해 왔다.
또한 재학생 및 동문들이 ‘거창대학연극제’에서 ‘단체 대상’ 과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2012년 ‘서울연극제’에서 연출상, 작품상, 2013년 ‘100페스티벌’,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극교육의 산실로 확실한 위치를 구축해 왔다.
한편 나상만 연출가를 영입한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연극학 전공은 지난 1월 11일부터 나상만 교수의 연기특강 ‘한국의 연기교육과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시작으로 예술학사 ‘연극학’ 전공의 교육설명회를 개최하여 교육생 모집에 돌입했다.
나상만 교수는 경기대 예술학사 연극학 전공의 교수진을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 정통연기전문가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방송예술인과의 조합을 통해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현재 MBC 드라마 <최고의 연인 >에 ‘말자’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서라 씨다. 김서라 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중앙대 대학원 연극학과를 수료한 재원이다.
김서라 씨는 “나상만 교수께서 러시아에서 귀국한 직후인 1996년 연극 <여자의 적>에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남자주인공인 유준상 씨와 함께 연기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며 “나상만 교수님으로부터 그때 배운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이 지금도 방송생활의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연극학 전공의 신입생 모집 1차 접수는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며 면접 및 실기는 23일 오후 1시에 실시된다.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및 동등 학력소지자이며 접수는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경기대 평생교육원 교학팀 전화(02-390-5260)를 통해 가능하다. 학점인정과목 105학점과 교양학점 35학점을 이수하면 누구나 경기대학교 총장명의의 예술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경기대 평생교육원 예술학사 연극학 전공의 신입생 모집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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