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수유 마을에 가다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꽃 축제인지 사람 축제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꽃피는 조용한 시골이 많은 인파로 몸살울 앓고 있습니다. 성공한 축제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꽃피는 마을에 사람이 더 많아 꽃이 보이지 않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꽃나무와의 교류에 집중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꽃송이보다는 꽃나무의 군집, 주위 환경과의 조화에 관심을 두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시 전봇대와 전기줄, 사람이 그림을 방해합니다. 축제를 피해서 가면. 그땐 꽃이 문제겠지요. 산동면 여러 마을에 분포되어 있는 산수유 꽃과 나무를 짧은 시간에 담아내기에는 무리가 따랐습니다. 무엇보다도 화엄사 홍매화를 담아야 한다는 욕심으로 시간에 쫓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