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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쉬는
일요일 아침의 여유를
오랜만에 만끽해 보았습니다.
카톡이
우리의 생활을 구속합니다.
블로그를
전송하는 일로
아침 2시간을 소비합니다.
하루
수천 건의 카톡을 받습니다.
따지고 보면
돌고 도는 영상이나 글들이 많습니다.
정성어린
글과 사진을
다 소화할 여유가 없습니다.
읽지 못하고
지우는 카톡이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도
비슷한 상황은 아닌지요.
내가 보낸 카톡이
상대의 여유로운 삶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에 따라
지우면 간단합니다.
그러나
보내는 님의 마음을 잘라버리는 것같아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용량이 다 차
옛 사진을 지우는 일도 버거운 일입니다.
님의
여유로운 삶도
내
아침의 여유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영산강 끝자락에
이슬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습관을 이탈하여
블로그 전송을 30분 늦게 시작합니다.
삶의 여유가
그리운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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