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벽당과 상사화 남도(南道)의 매력은 정자(亭子)에 있다. 호남 선비들은 산과 강가에 정자를 짓고 시를 읊고 학문을 토론하고 제자를 양성하였다. ‘정자야 놀자’는 원래 호남 선비문화의 맥을 잇는 선비들을 정자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었다. 그 본격적인 소개는 후일로 미루고, 정자에 대한 기초적 소개만 하고 상사화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광 사진 몇 컷 올린다. 오늘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환벽당의 상사화를 소개한다. 환벽당(環碧堂)은 나주 목사를 지낸 사촌(沙村) 김윤제(金允悌1501~1572년)가 자연을 벗 삼아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한 남도의 전형적인 정자다. 사촌은 지금의 광주광역시 충효동 태생으로 사촌은 그의 호다. 이곳 근처에 취가정(醉歌亭), 식영정息影亭), 소쇄원(瀟灑園)이 있어 자주 가는 곳이다. 더구나 김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