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오는 날의 꽃에 대한 단상 폭염, 폭우, 코로나. 가뭄, 무더위로 전국이 비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린다는 것이 어쩐지 죄송스럽습니다.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어제 처음에는 영산강의 새벽하늘과 새벽달의 모습만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어 조금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진 몇 장 추가했지요. 블로그에 올릴 사진과 글은 밀려있습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물난리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은데 관매도나, 유달산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마침내 목포에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새벽까지는 오지 않았는데 조금은 올 것 같습니다. 어제 살짝 내밀다 들어간 달을 보면서 비를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가물었습니다. 적당히 내려야 할 건데 ‘적당히’가 문제입니다. 인간은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