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가 버로 저긴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지가 바로 저긴데 어제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렸다. 창문을 열면 비가 들어오고 창문을 닫으면 온통 찜통 더위였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을 맞이한다. 꼭 더위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진을 고르는 일도, 제목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어제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숫자가 99만 명을 돌파했다. 100만 명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첫눈이 내릴 때쯤 목표를 달성하리라고 예상했었다. 시기가 단축되는 셈이다. 아마도 추석 보름달이 뜰 때쯤 밀리언 블로거로 오를 것같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이은상 시인의 시가 떠오르며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스스로 찾아오는 영감을 피할 이유는 없다.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쉽다. 그러나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데 글을 쓰는 일은 더 어렵다. 여러 상황을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