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는 19일 오후 6시30분 교내 사범관 세미나실에서 한국 연기교육의 선구자로 연출가인 나상만(54,사진) 미국 L.A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대학 학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과 한국 연극'이란 주제로 연기 전공 학생들에게 그만의 독특한 연극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나 박사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후 1992년 모스크바로 건너가 1993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슈우킨 연극대학에서 한국 스튜디오 교수로 재직했다.
국내 최초로 정통 러시아 시스템에 의한 교육을 받아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모스크바에 '국제 스타니슬랍스키재단'을 설립했다.
한국에 돌아와 최초로 '신체 행동법'을 기반으로 한 연기교육 시스템을 토대로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원'을 세웠다. 2000년부터 경기대 연기전공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7년 사직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대학을 설립했다.
저서로 '스타니스랍스키 어떻게 볼 것인가'와 '우덜은 하난 기라', '초신의 밤', 국내 최대 부수 판매 소설 '혼자 뜨는 달' 등이 있다.
목원대 재학생 뿐만 연기 희망자 등 일반인들도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문의는 목원대 영화영상학부 사무실(042-829-7980)로 하면 된다.
박철웅 영화영상학부장은 "이번 학기 취업특강은 내년부터 학부 명칭을 TV영화학부로 변경해 취업진로의 다양화와 특성화, 질적 고급화의 목표를 위해 준비했다"며 "영상산업계 명사들을 초청, 매학기 정기적으로 취업특강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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