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나불도에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이
배우훈련에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연기학은
인간 본성에 대한 총체적 훈련이다.
그러한 신념으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리더십, 시낭송,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표현력 훈련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은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훈련이라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오늘은
그 간단한 실례를
사진으로 간략하게 설명하여 증명하겠다.

어제
서울의 온도가 37도를 넘었다고 한다.
일부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렸다고 하지만
무더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진을
먼저 감상하고
필자의 설명에 따라 당장 실험해 보기 바란다.
자신의
옛 경험 속에서
어떤 날의 겨울을 소환해 보자.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를 갔던가?
왜
그곳에 갔던가?
누구와 갔던가?
눈은 내렸는가?
온도는 어느 정도였는가?
그때를 회상해 보자.
마음의 눈에
무엇이 떠오르는가?
당신 신체에
어떤 변화가 오는가?
필자는
눈이 많이 내린
2022년 12월 19일의 나불도를
구체적으로 소환하였다.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그때의 모든 감각을
'오늘'로 기억해내고 마음으로 체험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필자는 더위를 잊고
그날의 겨울을 다시 오늘로 맞이하는 것이다.
한순간에
다 될 수는 없다.
꾸준한
훈련과 노력에 따라
그대는
그대의 체감온도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를 것이다.

스타니스럽스키 시스템은
그대의 몸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사진만 보지 말고
그대의 겨울로 시간여행을 떠나라.
그대의 '감각'으로
그대의 "겨울'을 '오늘'로 체험하라.
Here
Is
Now
그대의 행복한 시간은
그대의 것이다.















"여기는 새벽에도 뜨겁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