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으로 말한다
작품 148 - 침묵의 힘
나상만
2024. 3. 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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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용인에 다녀왔다.
죽전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하나로국제문화예술연합회의 신년하례회 문화예술 콘서트가 있었다.
말과 글이
폭력과 공해가 되어 버린 시대에 아름다운 시어들이 신성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영광스럽게
'무대의 주의집중에 대하여' 라는 제목으로 짧은 특강을 하였다.
콘서트가 끝나고,
만찬장인 식당 옆에서 이 '위대한 배우'를 만났다.
고가도로 밑에서
도시의 한복판에서 이 위대한 배우는 놀라운 '무대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침묵의 힘'이다.
오랜동안
느끼는 '무대의 힘'이다.
사족 하나:
먼 길
가는 친구를 멀리서 보내는 마음이 돌상처럼 무겁다.
친구야
우리 아름다운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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