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서울 새벽

나상만 2023. 11. 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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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2023 11. 07 새벽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다시
목포에서  새벽을 맞이합니다.

하늘에는
새벽달이 떴습니다.

서울에서는
달을 보지 못했습니다.

2박 3일의
서울 체류 기간 계속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였습니다.

옛날
서울에 살 때는 처가에 자주 가는 편이었습니다.

광중로
내려오면서부터,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지금은 자주 가지 못합니다.

마음은 가까이 있으나
몸이 떨어져 있으니 인생사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서울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친지들과 새벽 산행을 했던 추억입니다.

요즘은
전국 어디나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날의
산행은 아파트 뒤쪽에 있는 나즈막한  봉산 숲길이었습니다.

빗줄기가
심해져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했어도 오랜만에 서울의 가을과 새벽 그리고 가을비에 흠뻑 젖였습니다.

정상에서
촬영하지 못한 북한산 풍광을  비가 그친 후 아파트 옥상에서 담았습니다.

아파트
근처에 절이 있고 산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예수와 알라와 함께하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목포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서울 새벽 올립니다.

강풍
피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수국사
봉산 숲길
봉산 가는 길
대웅보전
수국사 옆길
수국사 개금법당 불상
봉산 정상
북한산
서울, 2023. 1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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