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의 노래
오늘 아침 햇발을 보냅니다.
나상만
2021. 11.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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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출은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이게 햇살일까, 햇발일까?
구분이 어려워 인터넷을 검색했다.
햇발과 햇살은 둘 다 해가 내쏘는 빛줄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빛줄기가 부드럽고 따사하게 느껴지면 햇살이고, 기세 좋게 뻗치는 느낌이 들면 햇발이라고 한다.
햇발은 부챗살처럼 사방으로 퍼지는 햇빛이다.
빗발, 눈발, 서릿발처럼 날씨와 관련된 말에 '-발'이 붙으면 당찬 기운을 표현한다.
오늘 아침
내가 본 것은 무엇일까?
나는 햇발이라고 생각한다.
당찬 기운을 느꼈기 때문이다.
붉게 떠오르며
구름 속에 숨어
당찬 기운을 보내는 태양의 에너지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한다.
당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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