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의 노래
무지개를 보냅니다
나상만
2021. 11. 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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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변화가 심했습니다.
그러니
하늘의 변화도 참 많았습니다.
오늘 지옥에 갔다왔습니다.
안드로이드인가 뭔가를 업그레이드 했더니 카톡이 다 사라졌습니다.
지난 7월에도 아내가 내 휴대폰에 앱 하나를 깔다가 지난 몇 년간의 모든 기록이 사라졌습니다.
카톡 기록은 보관하지 않고 새로 계정을 설정하면 14일 이전의 기록은 모두 삭제 된다고 합니다.
그 사건으로 옛날 지인들에게 보냈던 사진과 글을 다시 써 블로그에 올릴 때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카톡은 대화내용과 사진을 모두 복구했습니다. 컴퓨터에서 하는 카톡이 살아있어 복구가 가능했습니다.
휴대폰 매장에 가다가 무지개를 발견했습니다. 비는 쏟아지는데 카메라는 작동했습니다. 저장공간 부족으로 옛 사진을 지우지 않았으면, 지금 이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겠지요.
세상은 돌고 돕니다.
계절도 돌고 돕니다.
날씨도 돌고 돌겠지요.
오늘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그 무지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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