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저널 기고

48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글쓴이: 나상만 48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 들어가는 글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고사가 그리운 시절이다.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해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반대로 ​어미 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啄)​’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동시(同時)에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과 역할에 대한 최고의 사자성어가 아닐까. ‘미투’ 운동으로 대학가가 시끄럽다. 우리 사회의 지성으로 추앙받던 대학교수가 대한민국에서 명함을 내밀기 힘들다. 날마다 쏟아지는 교수들의 성추문과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이다. 꼭 이건만은 아니지만“교수는 많아도 스승은 많지 않다.”는 말이 회자(膾炙)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학생은 많아도 제자가 없다”는 말도 들린.. 더보기
예술가와 야술가의 경계 전문가 칼럼 글쓴이: 나상만 예술가와 야술가((野術家)의 경계 야술가여! 가면을 벗어라! 지금까지 밝혀진 성폭력 가해자 및 성추행 주인공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왕’ 노릇을 해 왔다. 그들은 자신들의 절대 권력을 이용하여 약자를 짓눌러왔고 갖.. 더보기
나는 '이명박근혜’ 정부의 '레드리스트'였다. 어느 연극인의 회상 글쓴이: 나상만 나는 '이명박근혜' 정부의 '레드리스트'였다. 이승만 정부 시절에 태어난 필자는 박정희와 전두환의 독재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박정희 시대부터 연극을 시작했지만 그때는 배우로 활동했고, 작가 겸 연출가란 타이틀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 더보기
잠룡(潛龍)의 추락(醜落)을 보면서 전문가 칼럼 나상만 추풍낙엽(醜風落葉)의 길목에서(2) -잠룡((潛龍)의 추락(醜落)을 보면서- 예견된 일이지만 성추문 사건이 마침내 정치권에서 터졌다. 그 충격과 위력은 메카톤급이다. 또한 그 후폭풍은 아무도 알 수 없는 블랙홀에 진입한 느낌이다. 차기 대권주자의 선두에서 국민적 .. 더보기
추풍낙엽(醜風落葉)의 길목에서 전문가 칼럼 나상만 추풍낙엽(醜風落葉)의 길목에서 날만 새면 새 주인공이 등장한다. 배역의 이름만 다르지 캐릭터와 상황, 스토리와 주제가 거의 비슷하다. 이건 ‘통속극’의 수준이 아니라 ‘불륜극’, 더 나아가 아르토(Antonin Artaud)의 ‘잔혹극’을 연상케 한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무대의 주인공들이,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들이 인터넷 실검 순위 경쟁을 벌이며 뉴스의 주인공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화제의 인물’들이 한국의 무대예술을 주도하는 ‘스타’였고 대학에서 예술교육을 담당해 왔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대학에서 ‘연극’과 ‘영화’를 학문의 대상으로 삼고 단독학과로 창설된 지도 어언 환갑이 되었다. 인간으로 따지면 지천명(知天命)의 연륜을 넘어 이순(耳順)의 단계에 .. 더보기
'문제적 인간, 이윤택' 사건을 보면서 ‘문제적 인간, 이윤택’ 사건을 보면서 ‘밀양꼴춤’의 이수자 1호 이윤택과 ‘추행 인간문화재’ 1호 하용부의 위선적 가면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동시대에 작가와 연출을 하는 연극인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다. 내가 그토록 저주했던 박정희의 딸이 뱉었던 그 오.. 더보기
[책마을] 위대한 "무대인생" "배우예술" 60년 ▲ [책마을] 위대한 "무대인생" "배우예술" 60년 입력 : 2000/09/01 19:07 러시아가 낳은 불세출의 연극인...연기훈련의 영원한 바이블 ●나의 예술인생, 스타니스랍스키 지음, 강량원 옮김, 이론과 실천 연극을 배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스타니스랍키는 일반명사다. 그가 체계화시킨 「스타니스.. 더보기
예술르포/ 김흥수 화백 모스크바 초대전 더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