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잠일기(栢蠶日記)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구는 인류의 보금자리인가? 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행성 지구는 인류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이다. 지구야말로 인류에게 낙원인 듯하다. 그런가. 나는 의 저자 칼 세이건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지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구가 결코 낙원이 아님을 목도하고 있다. 두렵고 슬픈 일이다. 처참하고 잔인한 느낌까지 든다. 사진을 담는 일도, 블로그를 올리는 일도 힘든 일이다.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더 희생되어야 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숭고한 생명들의 부활을 기도합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설중매처럼 말입니다. 억울한 영혼들의 극락왕생을 원도합니다.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보냅니다. 더보기 우리들의 봄을 위하여 내 언어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합니다. 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들의 몸짓은 위대한 언어입니다. 새들은 문자를 쓰지 않습니다. 단순한 그들의 몸짓에서 위대한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들의 봄을 위하여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 오늘 당신에게 고개를 숙이겠습니다. 더보기 우리가 가는 길 우리가 가는 길에는 2개의 길이 있다. 돌아올 수 있는 길. 돌아올 수 없는 길. 일제강점기 때 무안땅 삼향읍 유교리에서 4남 3녀의 막내딸로 태어나 신교육을 받고 서울로 시집을 갔다. 6.25로 큰오빠와 셋째오빠 형부를 하룻저녁에 잃었다. 육군장교인 남편도 떠났고 화병으로 아버지까지 돌아가셨다. 모질고 모진 시아버지 수발하면서도 삯바느질로 어린 두 남매를 키워냈다. 명문대를 나온 아들은 뉴질랜드로 이민 갔고 딸 집에서 살다가 마지막은 요양원에서 보냈다. 우리 막내고모님 이야기다. 한많은 세상을 살아오셨다. 고모님이 어제 소천하셨다. 그 시각 나는 고모님이 가는 길을 닦고 있었던 것일까. 돌아올 수 없는 길은 외롭다. 외롭더라도 누구나 한 번은 가야할 길이다. 나의 고향, 고모님의 고향 우리 모두의 고향.. 더보기 우리에게 남은 시간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더 보기에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세상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듣기에는. 나는 옳고 세상은 틀렸다는 너의 이야기를 듣기에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계묘년 설날 까치의 행운과 덕담 올립니다. 멋진 설날 응원합니다. 뜻깊은 설날 기원합니다. 설 인사 관련 블로그 설 인사 계묘년 설 인사 올립니다. 화목하고 복된 명절 되세요.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여유로운 시간 되세요. 명절 지나고 화요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sangman.tistory.com 더보기 설 인사 계묘년 설 인사 올립니다. 화목하고 복된 명절 되세요.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여유로운 시간 되세요. 명절 지나고 화요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 인사 연결 블로그 우리에게 남은 시간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더 보기에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세상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듣기에는. 나는 옳고 세상은 틀렸다는 너의 이야기를 듣기에 nsangman.tistory.com 더보기 금토끼의 탄생 홍암 선생을 뵙던 날, 공께서는 두 번이나 말씀하셨다. 기념관에 있는 홍암사(弘巖祠)와 생가에 있는 일지당(一之堂)에서였다. 환청일까? "바다로 가거라. 가까운 바다로 가거라. 그리고 하늘을 보아라. 『삼일신고』의 '허공' 편을 아느냐? 그 허공에 뭔가가 나타날 것이다." 『삼일신고』는 대종교의 경전이다. 『천부경(天符經)』·『팔리훈(八理訓)』·『신사기(神事記)』와 더불어 대종교의 계시경전(啓示經典)으로,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여기는 보경(寶經)이다. 특히 『삼일신고』의 ‘三一’은 삼신일체(三神一體)·삼진귀일(三眞歸一)이라는 이치(理致)를 뜻하고, ‘신고(神誥)’는 ‘신(神)의 신명(神明)한 글로 하신 말씀’을 뜻한다. 여기서 『삼일신고』가 홍암 나철 선생께 전달된 경위를 소개한다. 에 실린 그대로 옮긴.. 더보기 목포는 항구다 어제 목포의 시인들과 막걸리를 마셨다. 목포에 내려온 지 40일을 넘긴 양광모 시인과 함께. 제목부터가 목포스럽다. 경아네집. 돼지머리와 오징어볶음에 막걸리 네 주전자를 마셨다. 막걸리가 다 떨어져 마지막 한 주전자는 다른 곳에서 사왔다. 한국작가회의 최기종 시인이 김성호 시인의 '목장갑 무덤'을 낭독했다. '목포는 항구다' 시는 양광모 시인이 낭독했다. 요즘 나는 조선의 마지막 선비 나철, 황현에 푹 빠졌다. 두 분은 호남 선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공교롭게도 나철과 황현은 호남의 대학자 왕석보(王錫輔. 1816∼1868) 선생 밑에서 수학했다. 좋은 스승이 좋은 제자를 만든다. 확실한 증거다. 조만간 구례를 다시 가야할 것 같다. 최기종 시인께 나철에 관한 시 창작을 강력하게 권했다. 20편을 .. 더보기 목포시(木浦詩) 그리고 새빨간 사실(寫實) 박성현 화백이 수원에서 초대전을 시작했다. 시인 백거이(白居易, 樂天)와 화가 박성현의 만남이다. 다시 말해 시와 그림의 만남이다. 예술가는 꿈을 먹고 산다. 내 고향 목포시(木浦市)를 목포시(木浦詩)로 가꾸고 싶은 꿈을 꾼다. 화백이 밤새 작업을 하고 완성된 그림을 새벽에 카톡으로 보내곤 했다. 내 사진에서 영감을 받을 때도 있고, 내 생각을 하면서 그리기도 하셨다고 한다. 우리는 목포시(木浦市)에 대한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시 낭송의 메카 목포시(木浦詩)프로젝트다. 선친의 고향이 진도인 화백은 목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홍익대를 나왔다. 무안에서 태어난 나는 목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중앙대를 나왔다. 그림의 홍대, 연극의 중대. 목포 촌놈들이 서울에서 만났다. 그림과 연극을 가르치는 교수로.경기..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