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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꿈섬에 다시 다녀왔다. 봉수산이 바라보이는, 압해도의 저녁노을이 바라보이는 그 섬과 그 바닷가를 다시 찾아갔었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어제의 일출과 노을도 다시 보면 새롭다.
그날은 일출도 저녁노을도 참 아름다운 하루였다. 가까운 거리에서 일출과 저녁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다.
어제는 해제에서 왕산까지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였다. 그리고 왕산의 꿈섬을 다녀왔다.
꿈섬에서 새꿈섬과 유달산을 바라보는 풍광이 새롭게 다가온다. 꿈섬과 새꿈섬은 서로를 짝사랑하는 내 영혼의 안식처이다.
오늘 사진은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에 올린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인간의 모든 행동 속에는 내면의 소리가 있다. 1인 에튜드는 대사가 없기 땨문에 그 내면의 소리를 관객들이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봉수산을 바라보고 있는 아내의 내면적 행동과 나의 생각은 다르다. 묻지 않았지만 아내는 고향에 대한 옛 추억에 빠져있었을 것이고, 나는 봉수산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었다.
봉수산 자락에는 초의선사 유적지가 있다. 그 유적지에 대한 나의 작은 꿈이 있다. 그 꿈에 대한 이야기를 아직은 말할 수 없다.
그러한 연유로 오늘의 사진을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에 올린다. 봉수산을 바라보는 나의 내면적 행동이 드러나는 그날을 함께 기대해 본다.
새롭게 담은 새꿈섬의 황홀한 저녁노을을 한 컷만 올린다.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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