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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봉수산을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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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끝자락 일출, 2024. 3. 15

 
새꿈섬에 다시 다녀왔다.  봉수산이 바라보이는,  압해도의 저녁노을이 바라보이는 그 섬과 그 바닷가를 다시 찾아갔었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어제의 일출과 노을도 다시 보면  새롭다.

그날은 일출도 저녁노을도 참 아름다운 하루였다.  가까운 거리에서 일출과 저녁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다.

어제는 해제에서 왕산까지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였다. 그리고 왕산의 꿈섬을 다녀왔다.

꿈섬에서 새꿈섬과 유달산을 바라보는  풍광이 새롭게 다가온다.  꿈섬과 새꿈섬은 서로를 짝사랑하는 내 영혼의 안식처이다.

오늘 사진은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에 올린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인간의 모든 행동 속에는 내면의 소리가 있다.  1인 에튜드는 대사가 없기 땨문에 그 내면의 소리를 관객들이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봉수산을 바라보고 있는  아내의 내면적 행동과  나의 생각은 다르다.  묻지 않았지만 아내는 고향에 대한 옛 추억에 빠져있었을 것이고, 나는 봉수산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었다.

봉수산 자락에는  초의선사 유적지가 있다.  그 유적지에 대한 나의 작은 꿈이 있다.  그 꿈에 대한 이야기를 아직은 말할 수 없다.

그러한 연유로  오늘의 사진을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에 올린다.  봉수산을 바라보는 나의 내면적 행동이 드러나는 그날을 함께 기대해 본다.

새롭게 담은 새꿈섬의 황홀한 저녁노을을 한 컷만 올린다.  곧 공개할 예정이다.

봉수산
봉수산 정상
초의선사 유적지 보제루
새꿈섬 석양, 2024. 3. 15
왕산 꿈섬에서 , 2024. 3. 18
왕산 꿈섬에서 바라본 새꿈섬과 유달산,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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