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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옥암천에는 아직도 수련이 피어있다.
금계국이 피던
5월에 첫선을 보이더니 어제까지도 기품을 잃지 않고 있다.
봄 여름 가을
세 계절을 관통하는 꽃이 흔하지 않다.
더구나
올해는 유독 폭염과 장마가 길었다.
세상이
물난리로 넘쳐날 때도 수련은 물속에서 옥암천을 지켜왔다.
수련과 함께
옥암천을 지금도 지키는 꽃이 하나 더 있다.
남개연은
수련의 영원한 친구다.
우리 동네
옥암천에는 지금도 수련과 남개연이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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