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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벌새를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벌새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1초에
50회 이상의 날갯짓을 하며 이 꽃에서 저 꽃으로 이동합니다.
어찌나
빠른지 카메라로 담기가 어렵습니다.
어렵사리
촬영해도 그림이 좋지 않습니다.
절대로
꽃에 앉지 않습니다.
공중에서
비행하면서 꽃의 꿀을 긴 빨대로 빨아 마십니다.
이 곤충이
오늘의 주인공 '박각시'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꼬리박각시나방입니다.
벌새는
척추동물인 조류인데 박각시는 나방과의 곤충입니다.
박각시를
자주 봐왔습니다.
그러나
백일홍 근처에서는 처음입니다.
보이시나요?
박각시의 날갯짓이...
이렇게
열심히 사는 곤충도 있네요.
멋진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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