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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참새야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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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부터
어깨에 통증이 심합니다.

외투를 입기도 힘들고
어깨를 위로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하필이면
오른쪽 어깨입니다.

오십견 같기도 하고
일시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톡이나 블로그 글을 쓰면서
손가락이나 어깨 근육에 지나친 긴장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사용으로 젊은이들이나 노인들도 오십견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참새의 모습을 어떻게 담았는지 스스로가 의문스럽습니다.

저의 경우는
참새가 가장 눈치가 빠른 새라 여겨집니다.  참새는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 다양한 모습을 담기 어렵습니다.

참새야 참 고맙다.

우리 조상들은
참새에게 '참'이란 접두사를 븥였습니다.

참기름, 참나물, 참나무,  참소라, 참말, 참사랑.

참새의 경우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어 가장 정겨운 새라는 표현이 아닐까요.  

허수아비에게
속으면서도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눈치는 무척 빨라졌습니다.

포장마차에
참새구이가 사라진 지금 참새의 개체수가 무척 늘었습니다.

요즘은
참기름도 쉽게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참새처럼
참기름도, 참사람도 많아지는 사회를 기대합니다.

참새 덕분으로
오늘은 블로그를 해결했지만, 내일이 걱정입니다.

무탈하게
어깨 통증이 도망갔으면 좋겠습니다.

내 몸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다시
휴식과 수면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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